▲ 에메리(왼쪽), 외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과 불화를 인정했다.

외질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에메리 감독에게 외면당했다. 에메리 감독은 외질을 중용하지 않았고, 이번 시즌 그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불화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메리 감독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외질을 외면했다.

외질을 불화설을 사실로 인정했다. 16일(한국 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이 있을 때는 힘들었다.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바뀌었고, 모든 것에 만족한다. 규칙적으로 출전하고 있는 것도 기쁘다"고 밝혔다. 외질은 에메리 감독 경질 후 프레데리크 융베리 임시 감독, 미켈 아르테타 신임 감독에게 선택 받아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외질은 "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에 온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에 관한 모든 것은 긍정적이다"며 새 감독은 100% 만족했다.

한편 외질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된다. 재계약을 맺은 시기가 됐다. 외질은 "미래가 기대되지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며 재계약 여부는 확답을 피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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