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J리그 레전드 경기에 출전한 미우라 가즈요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스트라이커 미우라 가즈요시(52)가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15일 미우라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67년생인 미우라는 1986년 데뷔했다. 그와 같은 시대를 뛰었던 홍명보보다 2살 많고, 황선홍보다도 1살 형이다. 영국 매체 BBC는 "미우라가 태어난 1986년은 러셀 마틴 MK돈스이 태어난 해"라고 설명했다.

AFC는 ①미우라는 감독보다 나이가 많다. ②팀 동료들이 태어나기 전에 (프로에) 데뷔했다. ③프로에서 35번째 시즌이라고 소개했다.

다음 달 53세가 되는 미우라는 현재 J리그 역대 최고령 선수로 경기에 나설 때마다 최고령 출전 기록을 새로 쓴다.

미우라는 구단 홈페이지에 재계약 소식을 알리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BC는 또 "미우라는 피파 96에 나왔고 이번 피파 21에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풋볼매니저에선 40세에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미우라는 그의 등번호 11번과 연계해 지난 시즌 요코하마와 1월 11일 11시 11분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엔 J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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