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국가 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지롱댕 드 보르도가 2019-20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보르도는 1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우 스타드 두 아모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보르도는 나시오날1(3부리그) 소속 파우를 상대로 고전했다. 전반 23분 무스타파 나메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41분 조시 마자의 골로 따라 붙었다.

파우는 전반 44분 야쿠바 자르주의 골로 다시 리드했다. 이날 보르도는 황의조와 마자 외에 레미 오댕, 조나탄 카푸, 야신 아들리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선발 명단에서 뻐졌던 지미 브리앙은 후반 14분, 토마 바시치는 후반 15분에 투입됐고, 니콜라 데 프레빌이 후반 28분 마지막 교체 선수로 들어갔다.

보르도는 후반 37분에 가까스로 니콜라 드 프레빌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 이변에 펼쳐졌다. 연장 종료를 3분 남기고 교체로 들어온 파우 공격수 마마두 라민 게예가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문 좌측 하단 구석을 찔렀다. 파우가 3-2로 앞섰다.

황의조는 120분을 모두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3부리그 팀에 충격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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