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밀워키 벅스가 홈에서 승리를 따냈다.

밀워키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128-12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보스턴이 116-105로 밀워키를 이겼다. 이번 경기는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린 밀워키가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5연승 행진을 달렸다.

밀워키가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76-58, 18점 차로 앞섰다. 크리스 미들턴과 야니스 아데토쿤보, 단테 디빈첸조까지 모두 터진 결과였다. 밀워키는 3점슛 감각이 불을 뿜었다. 3점슛 15개 중 무려 12개(80.0%)를 넣으면서 펄펄 날았다. 보스턴은 마커스 스마트와 켐바 워커가 40점을 합작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3쿼터 들어 보스턴이 추격에 나섰다. 다니엘 타이스와 스마트, 워커의 득점포가 이어지면서 6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밀워키가 다시 힘을 냈다. 3쿼터 막판 벤치진의 활약으로 다시 간격을 벌리는 데 성공했다.

보스턴은 다시 쫓아갔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6점 차까지 좁혔다. 빠른 템포에서 공간을 넓게 쓴 결과였다. 이후 테이텀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마지막 반전을 노렸으나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스마트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밀워키는 외곽과 벤치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밀워키는 3점슛 성공률 51.6%(16/31)로 높은 적중률을 보였고, 벤치 득점에서도 48-23으로 크게 앞섰다. 여기에 아데토쿤보(32점 17리바운드)와 크리스 미들턴(23점)도 돋보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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