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KCC의 라건아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KBL이 인종차별 논란에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KBL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귀화선수 라건아(전주 KCC), 전태풍(서울 SK)을 비롯한 외국 선수를 대상으로 대중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종차별과 관련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라건아와 브랜든 브라운, 전태풍 등 여러 선수들이 SNS를 통해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KBL은 선수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10개 구단 귀화선수 및 외국선수를 대상으로 모든 인종차별 피해사례를 조사해 법적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KBL 소속 10개 구단과 함께 스포츠 팬들의 건전한 프로농구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덧붙여 KBL은 선수들이 보다 경기에 집중하고 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 및 규정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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