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네(왼쪽)와 메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뎀바 바(바샥셰히르)가 사디오 마네(리버풀)의 발롱도르를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마네는 최근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은 50경기에 출전해 26골 5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은 29경기에 출전해 15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9년 발롱도르 수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5년에 이어 다시 수상했다. 하지만 마네는 여전히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도 다음 발롱도르는 마네로 예측했다.

첼시에서 뛰었고, 리버풀과 스티븐 제라드의 염원인 리그 우승을 좌절시킨 뎀바 바 역시 다음 발롱도르는 마네의 것이 될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뎀바 바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마네가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는 퍼포먼스와 성적, 통계가 있다"며 마네가 발롱도르를 받았어야 할 유력한 선수라는 생각을 밝혔다.

뎀바 바는 "마네는 챔피언스리그,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1위였다. 또 모든 경기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마네는 발롱도르 경쟁의 승리자가 될 수 있었다"며 마네를 지지했다.

뎀바 바는 2019년 발롱도르 수상자 메시와 마네를 비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메시가 더 나아'라고 할 수 있다. 또 마네가 나에게 와서 '맞아. 메시가 더 잘했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난 마네의 얼굴을 때리고 '입 다물고 앉아!'라고 하겠다. 내 관점에서는 메시보다 마네가 더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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