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 해리 매과이어를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8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과이어 영입을 발표했다.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213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는 빠르게 맨유 수비진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한 것을 포함해 28경기에 나섰다. 수비진 전체를 조율하면서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전 맨유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 매과이어를 칭찬하고 나섰다. 브라운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의 맨유에서 361경기에 나선 수비수다.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했다. 이후 선덜랜드와 블랙번, 인도 리그까지 경험한 뒤 2018년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브라운은 "요즘 꽤 싼 영입인 것처럼 보인다. 팀 전체에 안정감을 줬다. 그는 여전히 어린 편이고, 이미 많은 경험이 있다. 그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포지션을 잡는 데도 아주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때로 눈에 띄지 않지만 제 몫을 한다는 주장. 브라운은 "그가 어디있는지 눈치채지 못하는 경기가 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몫을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헤딩을 따내고, 공격을 차단한다. 매과이어가 후방에 있을 때 더 견고하다"고 말했다.

매과이어의 효과는 동료들에게도 미친다. 특히 중앙 수비를 이루는 빅토르 린델뢰프의 경기력 향상에, 매과이어의 공헌이 있다는 설명이다. 브라운은 "매과이어는 일종의 '할 수 있어'라는 태도를 준다. 린델뢰프와 뛸 때 특히 그렇다.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한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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