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맨유는 이번 시즌 주장인 애슐리 영의 인터밀란(이탈리아) 이적을 앞두고 있다. 두 팀 사이에 합의는 끝났고,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이 떠나면서 맨유는 새 주장을 정해야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택은 해리 매과이어다.

솔샤르 감독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매과이어에게 주장 완장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주장직을 주겠다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그의 모든 면을 봤을 때 주장으로 적합하다. 지금처럼 매과이어가 주장 완장을 계속 찰 것이다"고 발표했다.

매과이어는 지난해 8월 레스터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불과 5개월 만에 주장직을 맡았다. 매과이어는 맨유 이적 후 종종 주장 완장을 찬 적이 있다. 그 정도로 솔샤르 감독의 신뢰가 크고, 동료 선수들의 신뢰 역시 크다. 수비진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와 리더십도 새 주장에 선임된 이유로 보인다.

솔샤르 감독은 "그의 모든 면이 나에게 '그가 리더다'라고 말하고 있다"며 깊은 믿음을 나타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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