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파하는 루카 돈치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댈러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댈러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에서 120-112로 이겼다.

이로써 댈러스는 4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부상 공백에도 댈러스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 가는 데 성공했다.

전반전까지 루카 돈치치와 데미언 릴라드의 득점포 대결이 눈부셨다. 돈치치가 23점, 릴라드가 25점을 올리면서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2쿼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CJ 맥컬럼이 돌파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기 때문이다. 

댈러스는 벤치에서 나온 제일런 브런슨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활약으로 전반전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전 종료 결과, 댈러스가 72-63으로 앞섰다.

3쿼터 흐름도 팽팽했다. 포틀랜드는 릴라드와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힘을 냈고, 댈러스는 하더웨이 주니어와 돈치치의 득점포가 이어졌다.

경기 막판까지 두 팀의 분위기는 치열했다. 댈러스가 4쿼터 초반 9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으나 포틀랜드가 다시 한번 따라붙었다. 

여기서 댈러스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돈치치의 레이업이 성공한 것. 이후 댈러스가 수비를 성공하고, 돈치치가 스텝백 3점슛까지 터뜨리면서 간격을 확실하게 벌렸다.

포틀랜드는 경기 막판 스페이싱에 중점을 뒀다. 화이트사이드 대신 앤서니 톨리버를 투입하면서 외곽슛을 노렸다. 그러나 계속된 3점슛 실패 끝에 결국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승리의 주역은 돈치치였다. 그는 3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FG 11/23 3P 8/12로 펄펄 날았다. 특히 돈치치는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까지 남기면서 기쁨을 더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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