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의 다우디가 대한항공과 경기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19 25-17)로 역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12승 9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14승 8패 승점 39점으로 선두 우리카드(승점 42)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는 팀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미들 블로커 신영석은 14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안드레스 비예나는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다우디는 1세트 중반부터 코트에 나섰다. 22-22에서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23-22로 앞서갔다. 그러나 뼈아픈 범실이 연이어 나왔다. 24-23으로 전세를 뒤집은 대한한송의 정지석의 스파이크로 1세트를 따냈다.

두 팀은 2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쳤더다. 22-22에서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알토란 같은 득점과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13-13에서 다우디는 3연속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었고 현대캐피탈이 16-13으로 리드했다. 20점 고지를 먼저 넘은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연속 공격 득점을 앞세워 3세트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15-15에서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상대 범실과 다우디의 연속 득점이 터진 현대캐피탈은 20-1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4세트를 따냈고 시즌 12번째 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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