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의 다야미 산체스가 흥국생명과 경기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다야미 산체스(쿠바)가 성공적인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서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5 25-20 27-29 19-25 15-8)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도로공사는 시즌 6승 11패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4위 KGV인삼공사(승점 19점)를 바짝 추격했다. 5연승에 실패한 흥국생명은 10승 7패 승점 35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서 산체스는 29점, 공격셩공률 45.31%를 기록했다. 대표 팀에서 복귀한 박정아는 팀 최다인 31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루시아는 팀 내 최다인 23점을 올렸고 김미연은 21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3,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이어갔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도로공사는 1, 2세트를 따내며 셧아웃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2세트에서 흥국생명은 듀스 접전 끝에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김미연과 루시아 그리고 박현주의 공격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4세트까지 잡으며 역전승에 도전했다. 5세트 초반 박정아는 해결사로 나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반면 루시아는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지 못했다.

13-7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5세트를 잡으며 이 경기의 승자가 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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