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티 베이커 전 워싱턴 감독이 휴스턴 신임 감독 후보로 꼽혔다. 베이커 전 감독 외에도 최소 3명이 이미 면접을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감독의 평균 연령, 연차가 내림세를 그리고 있지만, 70살 노장 더스티 베이커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스프링캠프 시작을 약 1개월 앞둔 가운데 급히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팀들이 리더십을 인정받은 베이커 전 감독을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베이커 전 감독과 면접을 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18일 뉴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뉴욕 메츠와도 대화를 나눴다. 두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휴스턴의 불법 사인 훔치기 후폭풍으로 새 감독을 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휴스턴은 베이커 전 감독에 앞서 벅 쇼월터, 존 기븐스, 윌 베너블과 면접을 마쳤다. 여기에 벤치코치인 조 에스파다, 제프 백웰, 크레이그 비지오, 랜스 버크먼과도 인터뷰를 할 예정에 있다. 

베이커 전 감독은 메츠 뿐만 아니라 보스턴 지역지 보스턴헤럴드가 꼽은 새 감독 후보에도 있다. 이 매체는 베이커 외에도 브래드 아스머스, 브루스 보치, 에두아르도 페레스 코치, 라울 이바네스 전 LA 다저스 단장 특별보좌를 알렉스 코라 전 감독 후임으로 언급했다. 

한편 휴스턴 짐 크레인 구단주는 4일까지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그 다음 단계는 제프 르나우의 뒤를 이을 새 단장 결정이 남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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