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식을 다루는 '스포츠토크애틀랜타'가 109일(한국시간) 야시엘 푸이그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푸이그는 현재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남아 있는 대어급 외야수다. 평균 연봉 2000만 달러 수준의 선수들은 대부분 시장을 빠져나갔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까지 한 달 정도 남은 가운데 아직까지 푸이그 거취는 불분명하다.

'스포츠토크애틀랜타'는 "애틀랜타에 푸이그가 적합한 이유"를 보도했다. 매체는 "대부분 야구팬이 푸이그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한다. 바비 콕스 시대에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0%고 지금도 가능성이 없을 수 있지만, 푸이그 영입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조시 도널드슨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가면서 애틀랜타는 여전히 시장에 있는 FA 외야수 1명을 계약하는 선택권만을 갖고 있다. 어떻게든 애틀랜타는 1루수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할 타자를 찾아야 한다. 놀란 아레나도,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시장에 있는 외야수들보다 현재 더 애틀랜타에 필요하지만, 애틀랜타가 최고 유망주들과 기꺼이 헤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봤다.

매체는 FA 시장에 남은 외야수 3인을 나열했다. 닉 카스테야노스, 마르셀 오수나, 푸이그 타격 성적을 비교했다. 푸이그가 OPS 0.823으로 OPS 0.797, 0.784에 머무른 카스테야노스, 오수나보다 나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스포츠토크애틀랜타'는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푸이그는 3년 동안 39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원하다고 알려졌다. 이런 가격과 계약 기간에 애틀랜타가 푸이그에게 관심을 가질지는 확실할 수 없다. 만약 푸이그가 다음 계약을 위해 가치를 쌓고 싶다면, 1, 2년 계약이 최선의 이익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푸이그가 애틀랜타 관심을 자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우리는 알렉스 안토폴로스 단장이 부상 이력이 있는 도널드슨을 믿고 영입해 도약하는 것을 보았다. 아마 푸이그의 익살스런 행동들이 비슷한 일이 될 수 있다. 그의 성격은 종잡을 수 없다. 그러나 누구도 그가 가진 야구장에서 승리를 위한 굶주림과 욕망을 의심할 수 없다. 젊고 경쟁력 있는 팀이 그에게는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푸이그를 영입하면, 애틀랜타가 또 다른 트레이드 여지를 확보할 수 있다. 애틀랜타 최고 유망주 유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애틀랜타는 어떤 방법으로든 움직여야 한다. 외야수 영입을 봤을 때 푸이그 영입이 단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치가 있다. 많은 사람 생각과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푸이그는 경기에 나설 수 있고 승리를 우선으로 생각할 선수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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