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경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박대성 기자] ‘도쿄리이동경(울산 현대)이 한국의 도쿄행을 이끌고 있다.

한국은 19일 오후 715(한국 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8강에서 요르단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4강에서 호주를 상대한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조규성을 두고 2선에 김대원, 김진규, 이동준이 자리했다. 중원에는 원두재와 맹성웅, 포백은 김진야,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 골문은 송범근이다.

한국은 전반 16분 조규성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동경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30분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오세훈, 정승원까지 공격적인 자원을 투입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후반 막판으로 흘렀다. 경기는 연장으로 갈 것 같았다. 그러나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은 것이다. 이동경은 이를 예리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날아간 공은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경은 이번 김학범호에서 유일하게 A대표팀을 경험한 선수다. 그만큼 다른 선수들보다 경험이 많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 이동경은 날카로운 킥으로 팀을 구했다. 과연 이동경이 한국을 도쿄 올림픽까지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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