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연우와 윌리엄의 착하고 순수한 마음이 안방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연우는 사랑을 나누는 모습으로, 윌리엄은 '대세' 펭수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타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진심으로 공감하며 나눌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도경완-장윤정 부부의 아들 연우는 처음으로 혼자 하는 심부름에 나섰다. 카메라 삼촌도 없이 지도와 심부름 목록만 들고 오롯이 혼자 떠나는 길이었다. 기특한 연우를 본 주민들은 한마음으로 아이를 도와줬다.

'사랑둥이' 연우는 받은 만큼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아이였다. 심부름 중 빵집의 '사랑의 모금함'을 본 연우는 자신이 가진 것 중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인 군고구마를 선뜻 내어줬다. 이를 본 장윤정은 "애들이 어른을 가르친다. 애들은 어른의 스승이다"라고 감탄했다. 

샘 해밍턴의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펭수와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펭수와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같이 간식도 먹고, 썰매도 타며 더욱 깊은 우정을 나눴다. 윌리엄과 펭수가 함께 썰매를 타면서 서로를 지켜줬다. 윌리엄의 순수한 눈이 펭수의 꼬리를 다른 걸로 오해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10살 펭수는 날지 못하는 새임에도 불구하고 윌리엄, 벤틀리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날아가기로 결심했다. 비행을 준비하는 펭수를 보던 윌리엄은 "펭수 쟤 날개도 작은데"라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동생의 동심을 지키는 펭수와, 펭수를 걱정하는 윌리엄의 순수한 마음이 따뜻하게 안방으로 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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