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단독 콘서트 '퓨처 앤드 패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골든차일드.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가 첫 단독 콘서트 '퓨처 앤드 패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골든차일드는 지난 18, 19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퓨처 앤드 패스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골든차일드가 데뷔 3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골든차일드는 밴드 연주에 맞춰 총 24곡의 세트 리스트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청량한 매력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발산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골든차일드는 '퓨처 앤드 패스트'라는 공연 제목에 맞춰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골든차일드의 활동을 짚어가는 무대를 꾸몄다. 데뷔곡 '담다디'로 공연을 시작한 골든차일드는 "이번 콘서트 이름이 미래와 과거인 만큼 골든차일드의 역사와 미래까지도 예측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혜자 컬렉션'이라고 할 만큼 굉장히 알찬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알찬 콘서트를 꾸미겠다는 각오처럼 골든차일드는 첫 단독 콘서트에서 탄탄한 음악적 성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나랑해', '아임 폴링', '씨'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수록곡 무대부터 '너라고', '렛미', '지니', '워너비' 등 지난 앨범 타이틀곡으로 꾸며진 다채로운 세트 리스트는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유닛 무대였다. 솔로 싱글을 내기도 한 홍주찬은 '문제아'를 불렀고 봉재현, 김지범, 최보민은 '놓지 않기로 해', 이대열, 배승민, 김동현은 '둘만의 천국', 와이는 '판타지아', 이장준과 태그는 '노 매터 왓'으로 10인 10색 매력을 과시했다. 

멤버들은 첫 단독 콘서트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골든차일드는 "힘든 2019년을 잘 견뎌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골드니스 여러분 덕에 행복한 추억을 쌓게 돼서 고맙다"라며 "담다디 때부터 쭉 오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고 많은 것이 변화했다. 지난해 많은 일이 있었고, 생각도 많아졌지만, 잘 견뎌서 이 무대에 선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감격을 전했다.

골든차일드는 29일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위드아웃 유'를 발표하고 상승세를 이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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