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최현석 셰프가 휴대전화 해킹 피해 사건에 연루돼 사문서 위조 의혹을 받아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최 셰프가 출연 중인 tvN '수미네 반찬' 측이 "출연 분량을 모두 편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미네 반찬'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주 방송 분에서 최현석 출연 분량은 모두 편집한다. 향후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전 소속사 플레이팅컴퍼니의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현석은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 관련 조항을 바꾼 위조 계약서에 사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주진모가 피해를 입은 휴대전화 해킹 협박을 최현석 또한 당했고, 기존 계약서에 따르면 해킹 피해가 알려질 경우 이미지 손상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야 해 해당 조항을 수정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최현석은 18일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휴대폰 해킹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여 사건 종결 통보를 받았다.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으로 법적 조치를 받았으나, 상호 합의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전날 이슈된 내용으로 인하여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의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최현석은 "지난 2018년 8월 휴대폰 해킹이 있었다.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하여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였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소속사 이적 당시 사문서 위조설에 관해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하여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로 합의서를 작성했다"라며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 새로운 소속사로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그는 "최현석이라는 이름으로 과분한 기대와 조명을 받았다. 관심을 둔 많은 분들, 내가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방송 관계자들, 각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도움 주신 분과 광고주에게 많은 걱정을 끼쳤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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