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닥터 김사부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의 안효섭이 환자를 버리고 뛰쳐나가자 이성경이 일침을 가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 제작 삼화네트웍스)에는 과거 트라우마에 괴로워하는 서우진(안효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우진은 이날도 사채업자에 협박을 당했다. 급기야 돌담병원까지 찾아온 이들은 돈을 갚아도 이자를 핑계로 계속해서 우진을 괴롭혔다. 우진은 김사부(한석규)에게 천만원까지 빌렸지만 모자랐다. 

사채업자들은 "눈 한번 감고 우리가 시키는 대로해,  그럼 7천만원 눈 감아주겠다"며 본심을 드러냈다. 우진은 현실에 좌절하는 도중 가족동반자살 환자들과 마주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결국 그는 환자 중 아버지를 보며 "아프시냐. 그렇게 죽고 싶으셨으면서 뭐가 그렇게 아프시냐"라고 고함을 쳤다. 그의 모습에 동료들은 만류했지만 결국 서우진은 "치료하지 못하겠다"라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의 모습에 동료 차은재(이성경)이 쫓아나왔다. 차은재의 일갈에 서우진은 "내가 응급의 전문의도 아닌데 거기 있을 필요 없잖아"라고 냉소적으로 대응했다. 그러자 차은재는 "어떻게 환자들이 넘쳐나는데 이게 뭐 하는 거냐"라고 말했고 서우진은 그런 차은재에게 "수술실 못들어가는걸 그렇게라도 만회하려고 그러느냐"라고 그의 수술 공포증을 언급했다. 그러자 차은재는 "난 못 하는 것, 넌 안하는 거 잖아. 의사로서 어느게 더 나쁜걸까?"라고 일침을 놓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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