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동상이몽2'에 합류하게 된 진태현과 박시은의 알콩달콩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강남 이상화 커플의 집들이, 박시은 진태현 커플의 러브스토리, 이윤지 정한울 부부와 그의 딸 라니의 즐거운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상화와 강남은 집들이를 준비했다. 이날 오기로 한 손님은 강남의 이모들이었다. 이모들은 이상화의 집에 방문하자마자 "안 초대해서 막 삐칠려는 참에 부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상화는 이모들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앞서 한껏 긴장하면서 요리에 도전했다. 이상화가 선택한 메뉴는 고난이도의 추어탕이었다. 강남과 이상화는 미꾸라지들을 보며 기겁하며 아연실색했지만 결국 맛있는 추어탕을 만들어 냈다. 

강남은 이모들에게 얼마 전 아파서 수술을 했다고 엄살을 부렸고 이상화는 "치질 수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강남에 넷째 이모는 "정말 너는 가지가지 한다. 한 가지만 해야지 이 웬수야"라고 타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모들은 이상화를 향해 "강남이가 만일 속을 썩이면 일러라. 가만히 안 둔다"라고 든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화의 요리를 맛본 가족들은 감탄을 이어갔다. 강남의 이모 중 셋째 이모는 "내 입엔 안 맞아 못 먹겠다 음식이 이상하다"라고 말하면서 모두를 당황 속에 빠뜨렸다. 그러나 금세 웃으며 "뻥이다"라며 박수를 쳤고 이모의 장난에 모두가 폭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 커플이 처음으로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결혼 6년차의 이들 부부는 '호박꽃 순정'에서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박시은은 "남편이 첫 촬영을 끝내고 번호를 달라고 하더니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며 진태현과의 첫 만남을 기억했다. 진태현은 "많이 좋아하고 있었다"라고 당시의 감정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진태현은 "결혼할 때 평생 심심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잘 지키고 있다"고 말했고 박시은은 정말 그렇다고 답하며 애정을 보였다. 

특히 이들 부부는 새벽부터 일어나는 새벽형 부부로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연애시절 데이트 역시 새벽에 시작해 낮에 끝냈다는 이들은 동이 트기도 전인 아침으로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즐거워 했다. 진태현은 "해뜨기 전에 돼지고기 먹는 집은 우리밖에 없을 거야"라면서 웃었다.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힙합 동작을 알려주겠다면서 춤 사위를 펼쳤고 스튜디오에서 제대로 된 댄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신혼여행으로 떠난 제주도의 보육원에서 만난 아이를 딸로 입양했다는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곧 태어날 라돌이를 위해 수중 필라테스에 도전했다. 더불어 애교쟁이 딸 라니와 함께 요리한 음식을 먹으며 행복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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