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모드리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인터 밀란이 베테랑 선수들과 줄줄이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20일 인터넷판 뉴스에서 인터 밀란이 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5)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레알도 모드리치 이적을 수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모드리치의 이적은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아닌 2019-20시즌 종료 후 진행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면서 자연스러운 교체가 이뤄지는 것이다.

30대 중반에 이른 모드리치는 발롱도르 수상 후 2020년 여름까지이던 계약이 2021년 여름으로 연장됐다. 모드리치는 여전히 건재한 기량을 갖추고 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세대 교체를 원하고 있다.

레알은 모드리치를 내보내며 이적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인 2020년 여름에 인터 밀란의 제안을 수락할 예정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가 여름에 떠날 경우 마르틴 외데고르의 임대 복귀, 폴 포그바 혹은 판 더 베이크 등 영입을 통해 중원 자원을 새로이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콘테 감독 체제의 인터 밀란은 당장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애슐리 영을 영입했고, 빅터 모지스, 올리비에 지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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