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현 박시은 부부. 출처ㅣ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시은 진태현 커플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에 대해 드라마 '호박꽃 순정' 당시를 언급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진태현은 "저는 단역 배우였고, 아내는 당시 잘 나가는 주연 배우였다.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저는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처음 만났다. 이번엔 주연을 맡은 진태현과 진태현을 좋아하는 역을 맡은 박시은으로 만난 것이다.

박시은은 "첫 촬영 이후 진태현이 내게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이후 '고생한다. 응원한다'는 내용의 장문의 문자가 왔다. 그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그건 정말 의도된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박시은은 "남자 소개 시켜준다고 했다"고 말했고, 진태현은 "그것도 의도된 것이다. 남자친구가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박시은을 좋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그 때 밤새 통화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결국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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