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9일 두 번째 내한 공연을 여는 팝스타 할시. 제공|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팝스타 할시가 내한 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5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여는 할시는 스포티비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팬들을 많이 사랑한다"고 한국 팬들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자랑했다. 

할시가 단독 내한 공연을 여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다. 첫 내한 공연에서 "한국 팬들이 세계 최고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 할시는 "첫 번째 공연을 물론 기억하고 있다. 무척 떨렸던 기억이 난다. 방탄소년단과 협업하기 훨씬 전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과연 나를 알고 있을까, 내 공연에 와 줄까 무척 걱정됐다"고 당시의 떨렸던 심경을 고백했다.

한국 팬들의 성원 속에 우려와 달리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는 할시는 "2500명 이상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줬다. 가사도 전부 알고, 플래카드도 준비하고, 팬들의 메이크업과 의상도 정말 멋졌던 게 기억에 남는다"며 "공연이 끝나고 팬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는데 정말 큰 감동으로 남아 있다. 이번에는 팬들도 그때보다 많아졌고 앨범도 2장에서 3장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 나도 팬들의 기대에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할시는 히트곡은 물론, 새 앨범 '매닉'에 담긴 신곡들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할시는 "매우 기쁘다. 지금까지 앨범 중 가장 큰 규모의 글로벌 발매다. 나라는 사람의 부분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벅차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한국 팬들을 많이 사랑하고, 지난 2년간 내 음악을 받아들이고 공감해준 것에 큰 감동과 감사를 느끼고 있다. 아직도 나는 보여주고 말해줄 것들이 많다. 팬들의 마음속 한 부분에 자리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다. 앞으로도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을 팬들을 위해 매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애정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또 "매니저와 나는 한국을 정말 좋아하고 지난 2년 여의 시간 동안, 한국에 친구들을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한국 방문도 무척 기대하고 있다. 지난 내한 때는 한국의 친구들과 놀러나가서 서울 구경도 하고 처음으로 소주도 먹어봤다.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 외에도 볼 거리 즐길 거리가 많으니까 경험해보고 싶다"고 한국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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