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바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영국 축구 전문가가 첼시에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추천했다.

카바니는 2013년 7월 나폴리SSC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PSG에서만 293경기에 나서 198골을 넣었다. 팀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였다. 하지만 카바니는 오는 2월이 되면 33살이 된다. 주전에서도 자연스럽게 밀려난 상황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PSG는 카바니를 백업 공격수론 여전히 신뢰하면서 굳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 팔아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레오나르두 단장이 아틀레티코의 제의는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곧 자유계약(FA) 선수가 될 카바니를 둘러싸고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지는 이유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해설위원 폴 머슨은 "첼시에 카바니는 아주 쉬운 결정(It is a no brainer)"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첼시는 이번 시즌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영입 징계를 받으면서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야 했다. 세대 교체의 자연스러운 흐름이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는 예상을 깨고 프리미어리그 4위를 달리며 '1차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다가서고 있다.

최근 흐름이 주춤했다. 뉴캐슬, 웨스트햄, 사우스햄튼, 본머스 등 중하위권 팀에 고전했다. 특히 찬스를 만들고도 득점하는 것에 애를 먹었다. 때문에 첼시는 타고난 골잡이인 카바니 영입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카바니의 풍부한 경험은 아직 어린 태미 에이브러햄의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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