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런 더햄 ⓒFIBA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부산 KT가 외국인 교체 카드를 썼다.

KBL은 21일 "KT가 알 쏜튼 대신 앨런 더햄(31)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더햄은 미국 미시건 출신으로 그래이스 바이블 대학을 나와 2011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그러나 NBA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후 그는 핀란드, 이스라엘, NBA G리그, 일본, 필리핀 등을 오가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에는 KBL까지 도전하게 됐다.

그는 공수 모두 탄탄하다. 프랑스 2부리그에서는 '올해의 수비수'에 뽑힐 정도로 수비 존재감을 자랑했고, 공격력도 뛰어나다. 지난 2019-20시즌 필리핀 메랄코 볼츠에서 22경기 동안 29.3점 16.2리바운드 6.8어시스트 FG 52.5% 3P 36.3%를 기록한 바 있다.

KT는 올 시즌 바이런 멀린스와 알 쏜튼 체제로 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쏜튼이 올 시즌 평균 17분가량 뛰면서 11.2점 5.2리바운드 FG 45.7% 3P 30.9%에 그치면서 교체되고 말았다.

KT는 마지막 반전을 노리고 있다. 현재 15승 18패(45.5%)로 리그 6위에 오른 KT는 외국인 교체와 함께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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