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시녜(왼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로렌조 인시녜(나폴리)가 팀 패배에 눈물을 흘린 팬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나폴리는 19일 새벽 445(한국 시간)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0-2로 패배했다. 이번 결과로 나폴리는 승점 24점에 머무르며 11위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승리가 필요한 나폴리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한 나폴리 어린이 팬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나폴리가 무기력하게 패배하자 경기장에서 눈물 흘렸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전해졌다.

결국 인시녜가 SNS를 통해 이 어린이 팬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결과 때문에 울게 해서 미안하다. 우리는 지금부터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다. 우리와 함께 다시 웃게 될 것이다. 경기장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나폴리는 다음 경기에서 리그 선두 유벤투스를 상대한다. 두 팀은 지난 9월 맞대결을 펼쳤지만 유벤투스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과연 이번에는 나폴리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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