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챈들러 파슨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의 챈들러 파슨스(31)가 크게 다쳤다.

AP통신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파슨스가 지난 16일 오후 2시 연습을 끝내고 돌아가던 중 교차로에서 3중 추돌 사고를 당해 뇌와 허리 등을 심하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음주 운전 혐의로 조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 신인 드래프트 전체 38순위 출신으로 휴스턴 로케츠와 댈러스 매버릭스 등에서 활약한 파슨스는 올 시즌 애틀랜타에 자리 잡았다. 잦은 부상 때문에 올 시즌 단 5경기만 나섰다.

많은 연봉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지고,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먹튀' 논란이 있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파슨스는 최근 재활을 통해 몸 상태를 어느 때보다 최고로 끌어올렸다고 한다.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교통사고로 코트에 서게 되지 못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파슨스 측은 "파슨스가 뇌진탕과 허리 디스크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며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파슨스가 완벽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11-12시즌 데뷔한 파슨스는 올 시즌까지 총 9시즌 동안 평균 12.7점 4.5리바운드 2.7어시스트 FG 46.2% 3P 37.3%를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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