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핑크 폭격기' 이재영(24)이 빠진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무릎을 꿇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서 GS칼텍스에 1-3으로 역전패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 3, 4세트를 모두 내줬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공격에서 차이가 있었다. 출전 선수 가운데 막내들이 많아서인지 노련미가 부족했다"라고 평가했다.

오른쪽 무릎 부상 중인 이재영은 최소 3주 결장이 예상된다. 적색경보가 켜진 흥국생명은 한동안 에이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재영의 공백에 대해 박 감독은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지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재영이) 빨리 돌아온다면 좋겠지만 늦어진다고 해도 선수 본인의 소임을 해내야 한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 "복귀 뒤에도 이재영의 컨디션이 매일 좋은 게 아니다. 정신적으로 선수들이 지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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