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닥터 김사부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의 안효섭이 가족 동반 자살에 대한 트라우마를 내비쳤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6회에서는 서우진(안효섭)이 가족 동반 자살을 시도한 남성 환자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가족 동반 자살을 시도한 남성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남성은 "왜 살렸어요. 그냥 죽게 놔두지"라며 원망했다.

서우진은 "아프라고요. 이렇게 죽어버리면 알 수가 없잖아요. 본인이 무슨 짓을 했는지. 가족 동반 자살? 웃기지 마세요. 당신은 힘없는 애들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살인을 한 겁니다. '생활고 때문이었다. 우울증 때문이었다' 핑계 대지 마세요 당신은 그냥 나약하고 나쁜 사람입니다"라고 일침했다.

특히 서우진은 "평생 자책하고 괴로워하면서 아파하면서 두고두고 죗값 치르세요. 그래야 죽은 아이한테도 공평하죠"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서우진은 아버지 때문에 약물 중독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딸을 향했다. 서우진은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라며 딸을 위로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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