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닥터 김사부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의 김주헌이 돌담병원장으로 취임했다.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박민국(김주헌)의 돌담병원장 취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민국은 김사부(한석규)의 주먹구구식 수술에 분개하며, "당신의 미친 짓을 막겠다"고 했다. 이후 돌담병원엔 총상 환자와 자상 환자가 동시에 들어왔다. 김사부는 총상 환자의 긴급 조치를 차은재(이성경)에게 맡겼다. 박민국은 차은재에게 수술 울렁증이 있는 것을 알고도 수술을 맡긴 김사부를 이해하지 못했다. 차은재는 김사부의 믿음에 힘을 얻어 주변의 만류에도 수술을 강행했고 결국 총상 환자의 출혈을 잡으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이어 총상 환자는 수술방으로 올라갔다. 김사부는 총상 환자를 수술하던 중, 자상 환자가 수술방에 올라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김사부는 박민국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자신이 자상 환자를 맡을테니, 총상 환자를 맡아달라는 것. 그러나 박민국은 냉담해 했고 이에 서우진이 나섰다. 그러나 서우진이 하기에는 어려운 수술이었고, 결국 박민국이 김사부의 정곡을 찌르는 비난에 매스를 잡았다.

박민국은 서우진과 함께 수술을 하며 "손이 나쁘지 않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자상 환자 수술을 마친 김사부는 수술방에 앉아 있는 박민국을 발견했다. 김사부는 그런 박민국에게 먼저 다가가 수술이 잘 끝났냐고 물었고 박민국은 수술방에 자신이 안 들어왔으면 어떻게 하려고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사부는 "이 방 저 방 다니면서 수술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박민국은 그 말에 "그래서 죽은 환자들이 얼마나 되느냐"라고 김사부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사부는 "살려 낸 사람이 더 많다"고 답했다. 

박민국은 김사부에 대해 "생각보다 더 위험한 사람"이라고 평했으나 김사부는 "우아하게 클래식 음악 틀어놓고 수술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객기 부리지 말고 돌아가라"고 경고했다.

박민국은 "수술을 해보니 이 병원에 필요한 게 제대로 보인다"며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는 시스템부터 바로잡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그는 돌담병원의 병원장으로 취임했고 직원들을 향해 복지 향상과 월급 인상을 약속했다. 

이어 차은재는 조직폭력배인 위급한 환자를 살려낸 것으로 조폭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았다. 조직폭력배들은 명함을 건네며 차은재에게 "애로사항 있으면, 주저 마시고 연락 달라"라고 했다.

이후 차은재는 병원 화장실에서 수그리고 울고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그는 이틀 전 처음으로 응급실에 왔을 때부터 가정폭력 피해가 의심되는 사람이었다. 차은재는 결국 아들의 보호자인 남편에게 가서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때리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엄포를 놨다. 그러나 결국 남편은 차은재도 밀치며 분노했다. 그 모습을 발견한 아내는 결국 이성을 잃고 커터칼을 든 채 남편에게 다가갔고 차은재가 막아서다 그의 칼에 목이 그였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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