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수가 근황을 전했다. 출처l최연수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최현석 쉐프 딸 최연수가 자신의 SNS 계정을 다시 공개했다. 그가 비공개로 전환한 지 사흘 만에 다시 공개 계정으로 돌린 것.

최연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하얀색 니트 모자를 쓴 최연수는 미소를 지으며 화려한 미모는 물론, 청순한 분위기까지 뽐내고 있다. 그는 22일 오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 최연수가 근황을 전했다. 출처l최연수 SNS

무엇보다 해당 게시물들은 모두 '공개' 게시물로, 그를 팔로잉하지 않아도 누구나 볼 수 있는 상태다. 또한 댓글창 역시 열려 있어, 최연수 SNS에는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7일 최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비공개로 전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오전만 해도 공개 계정이던 그의 인스타그램에 비공개로 바뀐 것이었다.

▲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던 최연수. 출처ㅣ최연수 SNS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최연수의 부친 최현석 셰프가 전 소속사 재무 이사가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그가 휴대전화 해킹으로 사생활 유포 협박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된 상황.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자연스레 그의 딸 최연수에 시선을 옮겼다. 최연수는 전날만 해도 근황을 전하는 등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던 중, 부친의 논란으로 뜻밖에 댓글 '테러'를 당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논란과 별개로 가족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최연수를 향한 공격성 댓글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던 것.

▲ 최현석. ⓒ곽혜미 기자

논란이 일파만파 불거지자, 최현석은 다음 날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휴대폰 해킹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여 사건 종결 통보를 받았다.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으로 법적 조치를 받았으나, 상호 합의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전날 이슈된 내용으로 인하여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의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전 소속사 이적 당시 사문서 위조설에 관해서는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하여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로 합의서를 작성했다"라며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 새로운 소속사로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최현석의 해명과 사과가 전해진 이후에는 그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입장을 밝혔다. 결국 그의 출연 분량을 모두 삭제하고 방송하기로 결정한 것.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과 '수미네 반찬' 측은 최현석 출연 분량 편집을 밝히고, 향후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해보겠다고 전했다.

▲ 최현석과 그의 딸 최연수(왼쪽부터). 출처l최현석 SNS

최현석 셰프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올리브 '한식대첩' 등 다수의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독특한 캐릭터로 높은 인지도를 얻으며 스타 셰프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부산 관광단지에 동료 셰프들과 함께 셰프뮤지엄 718을 준비 중이며, 19일에는 성수동에 중식 퓨전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이름을 알린 최연수는 1999년생으로 올해 22세다. 그는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로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와 엠넷 '프로듀스48'에 참가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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