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샤를리즈 테론 인스타그램 스토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박소담의 팬심에 화답했다.

배우 박소담이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의 만남을 공개한 가운데 샤를리즈 테론이 SNS를 통해 답글과 함께 박소담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26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 Awards) 시상식에 참석, '기생충' 배우들과 함께 최고상인 앙상블상(Outstanding Performance by a Cast in Motion Picture)을 수상한 박소담은 시상식을 마친 뒤 자신의 SNS에 "OMG(오 마이 갓)"이라는 문구와 함께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소담은 평소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로 꼽아 온 샤를리즈 테론과 만나 폭 안기다시피 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 출처|박소담 인스타그램
를리즈 테론까지 화답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박소담의 SNS 게시물에 "너무 사랑스러운 너를 만났다"며 댓글을 남겼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소담과 자신의 사진에 글자를 덧입힌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하트를 곁들여 "Excuse me while I fangirl but this one's performance in parasite is truly unreal"이라며 '기생충' 속 연기를 극찬하고 "SAG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썼다. 이와 관련해 황석희 번역가는 "미안한데 잠깐 덕질 좀 할게요’라고 번역하면 된다. 샤를리즈 테론의 박소담 배우 덕질이라니 아... 두 분 다 진짜 멋있어"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밤쉘'로 SAG상 앙상블상 후보에 올라 '기생충'과 경합했다. 자신의 팬임을 밝혀온 박소담에게 화답하는 한편 경쟁자였던 '기생충' 팀에게도 애정어린 축하를 보낸 셈이다.

한편 '기생충'은 내년 2월 9일 열리는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어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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