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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두산 "오재원 3년+옵션, 대우했다고 생각"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20년 01월 22일 수요일
▲ 두산 베어스 오재원(오른쪽)이 FA 계약을 맺었다.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오재원의 FA 가치를 3년으로 인정한 것만으로 대우를 했다고 생각한다."

두산 베어스가 22일 FA 내야수 오재원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19억 원에 합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일찍이 3년으로 못박았는데, 옵션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두산 관계자는 "옵션 내용을 조율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쉬운 조건과 어려운 조건이 섞여 있는데, 오재원이 의지를 보여서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 지난해 기록이면 옵션을 충족하기 어렵다. 예전처럼 주전으로 경기를 뛰어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오재원이 2019년 타율 0.164(177타수 29안타), 3홈런, 18타점으로 고전했지만, 2018년은 타율 0.313(473타수 148안타), 15홈런, 81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년 사이 성적 격차가 컸기에 두산은 옵션을 다양하게 걸어둘 수밖에 없었고, 오재원도 수긍했다. 

2015년 두산과 첫 FA 계약을 맺을 때와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2015년에는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2억 원, 연봉 5억5000만 원, 옵션 4억 원 등 총액 38억 원이었다. 기간과 계약금, 연봉은 모두 줄었고 옵션만 늘었다. 나이 30대 중반을 넘어선 베테랑 선수인 만큼 어쩔 수 없는 결과다. 

두산은 "첫 계약과 비교하면 계약금과 연봉이 모두 낮아졌지만, 현실(FA 시장 상황)을 보면 낮은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3년 보장만으로도 대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우를 해준 배경에는 선수단을 아우르는 리더십이 포함됐다. 오재원은 주장으로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 2019년 통합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 받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20년 주장도 오재원이라고 이미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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