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언 윌리엄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19)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2019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윌리엄슨이 23일(이하 한국 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 데뷔한다.

가공할 만한 운동 능력과 농구 센스로 미국 듀크대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얻은 윌리엄슨은 프리시즌 때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거친 뒤 NBA 첫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윌리엄슨은 22일 ESPN과 인터뷰에서 기대감을 드러내며 "오늘(22일) 잠을 잘 수 있을지 모르겠다. NBA 첫 경기를 생각하면 너무 기대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프리시즌 때 다친 그는 수술을 받고 6~8주가량 쉴 예정이었다. 그러나 13주 넘게 쉬면서 재활에 나서야 했다. 윌리엄슨은 "몸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없고, 운동도 할 수 없었다. 나는 19살이고 아직 NBA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를 이겨내야 해서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뉴올리언스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시즌 첫 28경기서 6승 22패였지만 최근 16경기서 11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이 주어지는 서부 콘퍼런스 8위와 3.5게임 차다. 봄 농구에 대한 의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윌리엄슨은 "우리는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모든 선수들이 더 잘하고 있다. 그들과 함께 재미있게 농구하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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