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 '동백꽃 필 무렵'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동백꽃 필 무렵'은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개최한 '2019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동백꽃 필 무렵'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한 이유로 "술집을 운영하는 미혼모 주인공과 주변인이 겪는 사건을 통해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유쾌하게 그려내어 미혼모에 대한 우리 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라며 "기존 드라마 공식을 탈피한 여성 주도의 사랑 이야기에 추리 요소를 가미, 극적 긴장감을 고조 시켜 시청자의 큰 관심을 끌어냈다"라고 밝혔다.

'동백꽃 필 무렵'은 지난해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로, 공효진과 강하늘이 주연을 맡았다. 최종회 시청률이 23.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중증 치매 환자의 현실과 케어의 어려움 및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 KBS1 '다큐 인사이트-부드러운 혁명'이 지상파 TV 부문, 독립군가의 발달과정을 조명한 KNN 라디오 다큐멘터리 4부작 '독립군 랩소디'가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또 귀주대첩을 재현한 JTBC '창사기획 평화전쟁 1019', 식민 지배를 받은 아시아국가의 독립운동사를 비교한 다문화 TV '3·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 발굴추적, 아시아를 울린 독립함성' 3부작이 뉴미디어 부문에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의 노역실태를 고발한 MBC 경남의 '끌려간 사람들-증언'이 지역방송 부문에서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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