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수적 우위를 잡고도 아스널을 꺾지 못했다. 첼시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내용만 보면 첼시가 압도했다. 전반 26분 만에 다비드 루이스가 퇴장 당해 수적 우위 이점이 있었고, 슈팅 숫자는 19대2까지 차이가 났다. 하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2-1로 앞서고 있었으나 후반 42분 엑토르 벨레린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너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르지뉴는 "우리가 진 것 같은 느낌이다"는 말로 이날 경기를 정리했다.

조르지뉴는 "이 경기는 우리 손에 달렸으나 주지 말아야 할 골을 줬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르지뉴가 파악한 첼시 문제점은 자신감 부족이다. 조르지뉴는 "경기를 잘했고, 컨트롤했으나 자신감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집중력 문제로도 볼 수 있다. 이런 종류의 경기는 한순간에 상황이 바뀌고,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패인을 아스널이 아닌 첼시로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