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의 옥택연.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옥택연이 군 전역 이후 연기에 본격 복귀하는 각오를 다졌다.

옥택연은 22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5월 전역 후 '더 게임'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옥택연은 "군대 복귀작이기도 하고 해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긴 하지만 열심히 찍고 있다. 잘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은 옥택연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 인생이 어려울 수 있지만 그것을 극복해내고 밝은 모습을 지녔다. 죽음이 보이지 않는 인물을 만나면서 변화를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출연했던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와 비교에 대해서는 "'싸우자 귀신아' 박봉팔은 귀신을 보는 캐릭터였고 이번에는 죽음 직전을 본다. 보는 것에 대한 무게를 다르게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옥택연은 "당시에는 귀신이라는 설정 자체를 가볍게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찍을 떄 느낌도 밝은 느낌을 가져가려 했다. 이번 '더 게임'에서는 죽음 자체에 대한 무게를 표현하려 했다"며 "이번에는 죽음 자체가 남은 사람에게 가져오는 의미, 죽음을 처음 접하게 되는 사람의 심리를 헤아리려 한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드라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2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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