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호주 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한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가 호주 오픈 2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22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0년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일본의 이토 다쓰마(세계 랭킹 149위)를 3-0(6-1 6-4 6-2)으로 완파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1위)은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한다.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 랭킹 3위)가 윔블던을 홈 경기처럼 생각한다. 하드 코트를 가장 선호하는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의 '마스터'다.

그는 호주 오픈에서만 7번 우승했다. 역대 이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경기 승리로 호주 오픈 개인 통산 70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호주 오픈 역대 승률 89%를 자랑하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이토 처럼 일본 선수다. 그는 세계 랭킹 71위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나는 모든 일본 선수들과 경기해 봤다. 니시오카는 매우 빠른 선수다. 아마도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선수에 속한다"라며 상대를 칭찬했다.

그는 "이제 2회전이다. 앞으로 계속 진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호주 오픈에서 강세를 보인 그는 "호주에 오면 편안한 느낌이 들고 자신감을 얻는다. 이곳에서 기록한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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