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한동근의 새 앨범 '재회 : 구름에 가려진 별' 재킷. 제공|브랜뉴뮤직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한동근이 특유의 감성이 담긴 신보로 돌아왔다.

22일 오후 6시 한동근이 새 미니앨범 '재회 : 구름에 가려진 별'을 발표했다. 그의 미니앨범 발매는 2년 1개월 만이다.

최근 한동근은 지난해 데뷔부터 인연을 맺은 브랜뉴뮤직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컴백을 준비해왔다. 브랜뉴뮤직과 계약 후 차근차근 신보를 준비한 한동근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 자신의 히트곡을 만든 제피,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가 직접 나선 '너 때문에 웃는다'와 프로듀싱팀 로하이가 만든 '잘 헤어진 거야'로 새롭게 대중과 만나게 됐다.

더블 타이틀곡인 '너 때문에 웃는다'와 '잘 헤어진 거야' 외에도 '너도 힘들다고 얘기해줘' '저 별이 지면 어딜 보고 널 찾아야 하나' '마음에게' '너만 있으면'과 지난달 선공개한 '나를 기다렸나요' 까지 총 7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한동근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으며 공을 들였다. 한동근은 앨범 커버 또한 직접 손으로 그리는 등 2년 1개월 만의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 긴 공백 동안 한동근이 느낀 자기 생각과 고민을 녹여냈다.

'잘 헤어진 거야'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권오중이 남자 주인공으로 나섰다. 권오중은 한동근의 신곡을 듣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난치병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아내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남편으로 변신해 애틋한 슬픔을 극대화했다. 

'보고 싶지 않게 널 찾지 못하게 모질게 널 보내서 나 혼자 아플게', '너로 가득했던/너로 충분했던/너였던 날들을/다신 없을 날들을/조금씩 잊어볼게' 등 가슴 아픈 이별이 담긴 가사가 귓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한동근은 SNS를 통해 "미래를 기약할 수 없었던 상황 속에서부터 써왔던 곡이라 그런지 더 마음이 많이 간다"라며 각별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검증된 보컬리스트' 한동근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긴 신곡이 다시 한번 대중에게 사랑받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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