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쌍이 방송 활동에 재개한다. 제공l리쌍컴퍼니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런닝맨'을 하차한 개리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새 식구로 합류한 데 이어, 음주운전으로 "팬 여러분을 볼 면목이 없다"던 길은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한다.

리쌍 길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하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3번의 음주운전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낸 길의 방송 출연은 3년 만이다.

'아이콘택트' 제작진은 "길의 이야기에는 시청자들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고, 세간에 알려진 소문들에 대한 오해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득해 어렵게 출연이 결정됐다"라고 설명했다.

▲ 길이 '아이콘택트'를 통해 복귀한다. 출처ㅣ'바람아 불어라' 뮤직비디오 캡처

이어 길이 3년 동안 주변 사람들조차 행방을 전혀 알지 못할 만큼 연락을 단절하고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길은 지난 2004년 음주운전에 이어 2014년 두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때문에 당시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로 복귀한 그는 지난 2017년 세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됐고 또다시 자숙에 들어갔다.

세 번째 음주운전 이후 길은 "평생 손가락질 당하고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라며,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 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개리와 아들 하오 군(왼쪽부터). 출처l개리 SNS

앞서 리쌍의 멤버 개리 또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 식구로 합류하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개리는 지난 2016년 SBS '런닝맨'을 하차한 이후로 4년 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7일 "개리와 아들 하오 군이 새 식구로 합류한다"라며 "오는 2월 첫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CP는 스포티비뉴스에 "개리와 첫 촬영은 마쳤다"라며 "정말 '아들 바보'였다"라고 개리를 소개했다.

그는 "힙합을 하는 아빠는 자유롭고 재기발랄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을 수 있지만,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첫 촬영 후기를 전했다. 이어 "굉장히 자상한 아빠였다. 아들을 굉장히 자상하게 챙겨주며 잘 지냈다. 하오는 독특하고 예뻤다. 재밌는 캐릭터를 가진 부분도 있어 기대해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개리와 아들 하오 군(오른쪽부터). 출처l개리 SNS

이처럼 개리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래퍼'와 또 다른 '아빠' 면모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제 26개월 된 하오 군은 아빠를 닮아 음악을 사랑하고 취미가 악기 연주, 노래 부르기라고.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런닝맨'을 하차했던 개리는 이듬해 4월 결혼과 득남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절친했던 '런닝맨' 멤버들에게도 소식을 알리지 않고 연락 두절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그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리쌍 개리와 길이 해당 프로그램들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 리쌍이 방송 활동에 재개한다. 제공l리쌍컴퍼니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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