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연예 한밤'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한밤'이 김건모 성추문 사건에 대해 다뤘다.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의 사건에 대해 다뤘다.

지난 16일 유흥업소 직원 A씨에 의해 성폭행 혐의로 고소 및 맞고소 법적 공방 중인 김건모는 고소 40일만에 첫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이날 김건모는 약 12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 앞에 서서 "먼저 국민 여러분꼐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찰에서 성실히 답변했으며 하루빨리 결과가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추후 또 원하시면 다시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 항상 좋은 곳에 있다가 이런 인터뷰를 하니까 굉장히 많이 떨리고, 아무튼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그러나 혐의 사실을 부인하느냐는 질문 등에는 묵묵부답으로 자리를 떴다.

취재에 따르면 김건모는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에 간 사실은 인정했으며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더불어 고소인 A씨를 만난 적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제한 금액 백 만원으로, 이렇게 단둘이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증거등을 제출했다.

한편, 김건모의 동료인 후배 여가수 B씨의 폭로도 이어졌다. B씨는 술자리에서 김건모가 불쾌한 농담과 입맞춤을 요구했다고 SNS를 통해 폭로했다. 또 B씨는 김건모가 "하늘색이 좋을까, 분홍색이 좋을까"라며 자신에게 '배트맨 티셔츠'를 줬다는 사실과 함께 사진도 공개했다. B씨는 자신의 글이 화제를 모으자 20일 "더 이상의 RT를 멈추기 위해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바꿨다"라며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B씨는 현재 김건모를 향한 고소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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