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싸움하는 엄원상 ⓒ연합뉴스
▲ 골대를 강타한 오세훈의 왼발 터닝슛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박대성 기자] 전반전은 한국이 지배했다. 오세훈(21, 상주 상무)의 왼발 터닝슛이 골대를 때리며 아쉽게 무산됐다. .

한국은 22일 밤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치른 호주와 2020년 AFC U-23 챔피언십 4강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세훈이 공격 중심에 서고 김대원과 엄원상을 좌우에 배치했다. 중원은 김동현, 정승원, 원두재가 자리했다. 수비 라인은 강윤성,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톰 글로버가 골문을 지키고 알렉산더 게르스바흐, 딜런 라이언, 타스 무두쿠타스, 가브리엘 클레어가 포백을 구성했다. 알하산 투레가 원톱, 제이콥 이탈리아노, 코너 메트칼프, 트렌트 부하지아가 2선에 배치됐다. 에이든 오닐과 키아누 바쿠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전반 3분 오세훈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호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골키퍼 글로버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2분 김대원이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호주 수비가 커트했으나 엄원상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 옆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한국이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4분 오세훈이 엄원상의 패스를 받고 뒤로 나오다 왼발 터닝슛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때리고 무산됐다.

전반 34분 강윤성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다 호주 수비의 태클에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아닌 골킥이 선언됐다. 

호주는 전반 막판 코너킥 공격과 수비수 라이언의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공격 불씨를 만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 김대원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한국이 압도한 전반전은 득점없이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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