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로하스 뉴욕 메츠 신임 감독.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뉴욕 메츠의 선택은 내부 승격이었다.

MLB닷컴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23일(한국시간) “카를로스 벨트란 감독이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물러난 메츠가 루이스 로하스 QC 코치를 감독으로 승진시켰다. 스프링캠프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더십을 채웠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새 사령탑 후보를 놓고 내부 코치 승진과 외부 인사 선임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면서 로하스를 비롯해 헨슬리 뮬렌 벤치코치, 토니 디프란세스코 1루코치 그리고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에두아르도 페레스 전 휴스턴 벤치코치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메츠의 선택은 결국 내부 승격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로하스는 13년간 메츠의 마이너리그 산하팀 코치와 감독을 맡았고, 지난해 열린 프리미어12에선 자국 선수들을 지휘하기도 했다.

또 로하스는 야구인 가족의 일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메이저리그에서 이름이 높은 펠리페 알루이고, 이복형제는 모이세스 알루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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