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리버풀 팬들에게 변함없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FC바르셀로나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공격수다.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라리가-코파 델 레이를 동시에 우승한 '트레블'의 주역이었다. 바르사의 유니폼을 입고 270경기에 나서 무려 191골과 107도움을 올렸다.

수아레스가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높인 것을 리버풀에서였다. 리버풀에서 3시즌 반을 뛰면서 133경기에 출전해 82골과 47도움을 올렸다. 2013-14시즌엔 득점왕에 오르며 리버풀은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주가를 올렸다.

리버풀 시절은 수아레스에게 특별한 기억일 수밖에 없다. 특히 추억을 특별하게 하는 것은 리버풀 팬들이다. '콥'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리버풀 팬들은 홈 구장 안필드에서 열정적인 응원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유튜브 채널 'OTRO'에 게재된 수아레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내가 리버풀에 있었던 내내 내게 보내준 사랑을 생각하면 리버풀 팬들은 최고다. 나를 늘 사랑해줬고 또 놀라울 정도로 아껴줬다. 리버풀 팬들을 세계 최고라고 하는 이유다. 내게는 리버풀 팬들이 최고"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리오넬 메시와 우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사에 합류한 뒤, 메시는 날 위해 문을 열어준 사람이다. 축구를 할 때도 친구지만, 밖에서도 마찬가지다. 경기장에서도 관계가 좋지만, 밖에서도 그래야 한다"며 특별한 관계를 과시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