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영화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젬스톤픽쳐스)은 개봉일인 22일 하루 25만2169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병헌을 필두로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열연을 펼친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중앙정보부장이 대통령을 저격하기까지 직전의 40일의 이야기를 담았다. 설을 앞둔 한국영화 3파전이 벌어진 이날 경쟁작과 크게 격차를 벌리며 우위에 올라 강력한 파워를 입증했다. 좌석점유율(42.7%)은 물론 좌석판매율(18.7%)도 1위를 차지하며 경쟁작을 압도했다.

권상우 주연의 코미디 '히트맨'이 8만1360명으로 2위에 올랐다. 비밀 암살요원이 조직을 탈출, 웹툰작가로 살아가다 밝혀선 안될 일급비밀을 웹툰으로 그리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다.

이성민 주연의 '미스터 주:사라진 VIP'는 4만509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갑자기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이 생긴 국정원 에이스가 군견과 콤비를 이뤄 사라진 VIP를 찾아가는 가족영화다.

이밖에 '해치지 않아'가 2만3123명으로 4위를 차지했고, 신작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가 2만1491명으로 5위에 올랐다.

'닥터 두리틀', '나쁜 녀석들:포에버'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8위에 오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꾸준히 관객을 모았다. 5014명의 관객을 모아 8위에 오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누적관객 5만1765명으로 개봉 1주일 만에 5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트영화의 저력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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