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가시데 마사히로(왼쪽)과 카라타 에리카. 출처|영화 '아사코' 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일본 스타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2)가 불륜으로 파경을 맞아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22일 일본 주간문춘 온라인판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아내인 배우 안과 별거 중이며,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카라타 에리카(23)와 불륜이 그 원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더욱 논란이 커졌다.

5년 전 결혼한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안은 세 자녀를 둔 일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사랑받아 왔기에 충격이 더 컸다. 그러나 보도는 사실이었다.

스포츠니치,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양측이 별거 사실을 인정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주간문춘 보도가 "거의 사실"이라며 결국 불륜까지 인정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 측은 "책임의 무게를 실감하고 오로지 후회로 괴로워하고 있다"며 "이혼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결혼생활을) 복구하기 위해 기간을 두고 있다"며 아내와 재결합 의지를 밝혔다.

불륜 상대로 지목된 카라타 에리카의 일본 소속사도 입장을 냈다. 이들은 "카라타 에리카가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자신의 나약함, 어리석음을 마주하고 있다"며 "소속사는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없도록, (카라타 에리카가) 신용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엄격하게 지도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히가시데 마사히로(오른쪽)과 카라타 에리카. 출처|영화 '아사코' 스틸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아내인 배우 안은 '인셉션', '라스트 사무라이'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자주 출연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013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방송된 NHK드라마 '잘 먹었습니다'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15년 결혼했으머 아들과 쌍둥이 딸 등 세 자녀를 뒀다.

1988년생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현재 아사히TV 드라마 '형사와 검사 ~관할과 지검의 24시~'에 출연하고 있다. 아사히TV 측은 히가시대 마사히로의 불륜 파장에도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해당 드라마의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륜 상대로 지목된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는 1997년생. 일본 소속사와 별개로 한국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해 왔다. CF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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