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안 주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울 선수 영입에 나섰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 "토트넘이 레알소시에다드와 공격수 윌리안 주제의 잠재적인 영입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주제는 28살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다. 189cm의 장신 공격수고 이번 시즌 라리가 20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2013-14시즌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라리가 무대를 노크했지만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레알사라고사, 라스팔마스를 거쳐 레알소시에다드에 둥지를 틀었다. 소시에다드에서 13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득점했다. 이번 시즌도 22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괜찮은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23일 에스파뇰을 홈으로 불러들여 2019-20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전을 치렀다. 이 경기를 앞두고 주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소시에다드의 공식 SNS 계정은 "로베테가 주제를 대신해 명단에 들어갔다. 주제는 구단에 자신의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벤치에 남아있길 원한다고 요청했다"고 알렸다.

현재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장기 이탈로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햄스트링 수술을 한 케인의 복귀 시점은 일러야 4월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주제는 소시에다드 선수다. 나는 다른 구단 선수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오직 우리 팀 선수들에 대해서만 말할 것"이라며 영입설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편 토트넘이 임대를 추진했던 AC밀란의 크시슈토프 피옹텍은 높은 몸값으로 협상이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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