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최수지 ⓒ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이 설 연휴 대구에서 선두 경쟁을 펼친다.

두 팀은 24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시즌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여자부 8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펼치며 선두를 질주했다. 4승 3무 승점 11점으로 1라운드를 마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공격력이 돋보인다.

현재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SK 슈가글라이더즈는 득점 3위, 어시스트 3위에 오른 유소정(24)이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유소정은 1라운드에서 53골을 넣었고 어시스트도 30개나 기록했다.

여기에 조수연(26)과 최수지(25)도 매 경기 착실하게 득점을 올리고 있고 부상을 털고 복귀한 김온아(32)도 팀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 삼척시청의 송지은 ⓒ 대한핸드볼협회

반면 삼척시청은 탄탄한 수비가 장점이다. 1라운드에서 삼척시청은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선두 경쟁을 펼쳤다. 지난 시즌 득점왕 송지은(24)이 가세한 삼척시청은 그물망 같은 수비에 날카로운 창까지 갖췄다.

1라운드에서 4승 1무 2패 승점 9점을 기록한 삼척시청은 SK 슈가글라이더즈에 선두를 내줬다. 24일 열리는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를 탈환한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승자와 패자가 없었던 1라운드와 비교해 두 팀의 전력은 달라졌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김온아와 김선화(29) 자매가 돌아왔고 삼척시청도 골게터 송지은이 SK와 경기에 처음 출전한다.

24일부터 시작되는 핸드볼 리그 대구 시리즈는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진행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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