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자(가운데)가 대한가수협회의 '2020 대한민국 가수대축제'에 참석했다. 제공|대한가수협회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사)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는 대한민국 대중가요 100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대중음악의 사회적 기능과 대중가수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지난 1월 1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20 대한민국 가수대축제'를 열었다.

사)대한가수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와 장르를 초월한 '우리는 하나-세대 공감 형성' 콘셉트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 KBS1에서 90분간 방송될 이번 공연에는 ‘가요의 전설’ 이미자, 전통가요의 대부 남진,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을 비롯해 설운도 정훈희 인순이 노사연 NCT드림 김태우 노라조 육중완밴드 알리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채워졌다.

2시간 동안 펼쳐진 이번 공연은 출연 가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하모니에 16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노래하고 환호한, 축제의 현장이었다.

남녀 신인가수 20명을 초대해 남진, 이자연과 연출한 뉴트로 콜라보 공연은 우리 전통가요의 멋과 감흥을 아낌없이 선보이는 무대였다.

또한 60년 무대의 관록을 보여준 ‘가요의 전설’ 이미자는,“대한민국 가수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보내며 피날레 무대를 펼쳤다.

▲ '2020 대한민국 가수대축제' 포스터. 제공|대한가수협회
이날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한가수협회 고문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대한가수협회 고문 나경원 의원, 여명 808로 잘 알려진 ㈜그래미의 남종현 회장,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유동근 이사장, 금화작가 김일태 화백,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유기선 전무, 이훈희 KBS 제작본부장, 최진녕 변호사 등 각계 각 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자리했다.

(사)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이미자 선배님,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선배님,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김원용회장님, ㈜그래미 남종현회장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경의와 감사를 전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의 출연진 역시 한 목소리로 “대중가수와 가요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응원에 보답코자 준비한 ‘2020대한민국 가수대축제’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시청하는 세대 간 화합의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라며, 대한가수협회의 모든 회원이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회적 공기의 역할과 세계만방에 우리의 음악을 전파하고 국위를 선양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말로 2020년의 포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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