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 번리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어두운 표정으로 걷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드트래포드에서 번리 상대 58년 만에 패배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구단에 선수 영입을 요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번리와 경기가 끝나고 정신적으로 지친 어린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와 컵대회를 오가는 강행군에다가 주요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주전 미드필더 폴 보그바에 이어 최근엔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에 따라 스포르팅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영입 대상으로 오르내린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버밍엄시티 16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영입에 3000만 파운드(약 459억 원)를 쓸 의향이 있으며 페르난데스는 맨유 합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일은 내 책임"이라며 "우린 전력 강화 방법을 찾고 있다. 전력 강화가 필요하다. 우린 알고 있다"며 선수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현재 승점 34점으로 5위에 그쳐 있다. 1위 리버풀과 30점 차로 우승 경쟁에선 일찌감치 멀어졌고 4위 첼시를 6점 차로 쫓고 있다.

대신 컵 대회에선 리그컵 4강을 비롯해 FA컵 32강,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라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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