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전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와 경기가 끝나고 한 기자에게 대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야기를 꺼냈다.

"리스본 어떻답니까? 그래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오는 겁니까 안 오는 겁니까?"

ESPN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히죽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우선으로 노리고 있는 선수로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영입설이 돌았다. 주전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페르난데스 영입이 더 급해졌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고 3주가 지나도 페르난데스에게 유니폼을 입히지 못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구단 간 이적 협상이 아직도 지지부진하다.

ESPN은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끝없는 이적설을 가볍게 비판했다"며 "무리뉴가 전에 몸담았던 클럽에 슬쩍 '잽'을 날렸다"고 설명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는 스포르팅 리스본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으로 마음이 기운 상태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직접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소속팀 스포르팅 리스본의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이날 번리와 경기가 끝나고 1월 안에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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